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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칫솔질
작성일 | 2015.04.16    조회 | 36206

식사 후 취침 전후 칫솔질은 필수

치은연상(잇몸선보다 윗쪽) 치태를 제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칫솔질을 할 때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부위는 치아와 치아사이, 그리고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다. 올바른 칫솔질은 프라그를 제거해냄은 물론 잇몸에 대한 마사지 효과도 주기때문에 잇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충치예방을 위해 첫째 칫솔질은 식사 후와 취침 전에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칫솔질하는 것보다는 식후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저녁식사 후 음식물을 먹었다면취침직전 칫솔질은 필수다.

둘째, 칫솔질은 좌우가 아닌 상하 방향으로 해준다. 좌우로 닦게 되면 치아표면을 긁어 치아를 마모시키게 되어 이가 시린증상을 나타내는 치경부마모증을 일으킨다. 상하로 닦아 줘야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잇몸과 혓바닥도 닦아야…

셋째, 치아뿐 아니라 잇몸과 혓바닥도 닦는다. 잇몸과 혓바닥을 닦아야 더욱 효과적으로 잇몸질환과 입냄새를 없앨 수 있다.

넷째, 칫솔질 후 치실이나 치간칫솔 사용을 습관화한다. 잇몸병 예방을 위해 칫솔로 제거하지 못한 치아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는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제거해 줘야 한다. 치간칫솔의 사용은치과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다섯째, 매년 두 차례 스케일링을 받는다.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치아 사이에 치석이 생기게 되므로 칫솔이 미치지 못하는 부위의 치석은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안닦이는 쪽부터 순서대로…

치주질환의 예방을 위한올바른 칫솔질 방법은 치아와 잇몸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한다는 기분으로 칫솔을 약 45도 기울여 치아와 잇몸의 경계면에 대고 잇몸에서 치아쪽으로 빗질을 하듯이 닦아주는 방법으로 닦는 것이 좋다.(사진) 또한, 이런 방법으로 이를 닦을 때 순서를 정하고 닦는 것이 좋다. 칫솔질 순서는 잘 안 닦이는 곳부터 닦는 것이 좋은데, 뺨 쪽보다는 혀 쪽이 닦기 어려우므로 혀 쪽 어금니부터 닦기 시작하고 마지막으로 씹는 면을 닦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전동칫솔의 보급이 급격하게 증대되고 있는데 올바르지 못한 사용법과 조잡하게 제작된 저가의 불량 전동칫솔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각종 검사항목에서 안전기준을 통과했는가와 해당연령기준에 맞게 제작됐나를 확인하는것이 좋다.

전동칫솔질 방법은 언제나 칫솔모가 치아에 90도가 되게 유지하며. 한 부위를 2초정도 닦은 후 칫솔모를 다음 부분으로 옮겨 멈춘 후 닦아준다. 전동칫솔로 칫솔질을 할 때 중요한 사항은 기계의 힘으로 이를 닦는 것이므로 절대 힘줘 누르지 않고 치아에 가볍게 대고 닦는 것이 중요하다.


정경욱
에이플러스치과 원장